‘달러 트리’도 가격 인상…운임비 부담에 1.25불로
화장품부터 가정용품까지 대부분의 제품을 1달러에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체인점 달러 트리가 가격을 인상한다.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트리는 급증하는 각종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전 매장에서 제품 판매가를 1.25달러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. 인상 가격은 내년 1분기부터 적용되며 달러 트리는 이번 인상으로 내년도 총 마진율이 35~36%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마이클 위틴스키 CEO는 “가격 인상은 제품 종류 확대 및 새로운 제품 소개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”이라고 전망했다.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본사를 둔 달러 트리는 운송 비용이 3분기에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. 지난달 30일 마감된 3분기 순이익은 2억1680만 달러(주당 96센트)로 전년 동기의 3억3000만 달러(주당 1.39달러)에 크게 못 미쳤으나 순매출은 3.9%가 증가한 6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박낙희 기자달러 트리 가격 인상 박낙희 NAKI